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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라지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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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사랑도 결국 사라진다.” 세상은 그렇게 말하지만, 마흔한 살의 소은은 그 말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마음속 어딘가에 그 흔적이 남아 있을 거라고 믿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일상에 낡고 신비로운 기계 하나가 들어옵니다. 사람이 ‘잃었다고 믿는 사랑’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꺼내준다는 기계. 소은은 반신반의하며 자신의 삶을 스쳐간 오래된 마음들을 기계 위에 올려놓습니다. 30년간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아버지의 사랑, 말하지 못해 떠나보낸 연인의 진심,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한 친구의 따뜻했던 손길, 그리고 미움 아래 묻어두었던 가족의 진짜 마음까지. 기계가 꺼내놓은 것은 놀랍게도 사라진 감정의 재가 아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온기를 품고 있던 사랑의 흔적이었습니다. 사랑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저 조용히 남아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소은은 단 한 사람, 자신이 가장 잃고 싶지 않았던 그 사람의 사랑만큼은 차마 확인하지 못합니다. 그것마저 정말 사라졌을까 봐, 그래서 세상의 말이 맞았다고 인정하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은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관계의 온기를 되짚어가는 한 여성의 내면 여정입니다. 닫아버린 마음의 문밖에서 우리를 계속 기다리고 있던 사랑의 본질을 마주하는 순간, 당신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남아 있던 흔적들이 다시 말을 걸어올 것입니다. 사랑은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문다는 따뜻한 진실을 이 책과 함께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

'채운'은 어릴 적부터 말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꼈고, 그 열정은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사의 길로 이어졌다. 20년 넘게 무대와 강의실에서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전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어 자기계발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지금도 채운은 스피치 강사이자 작가로서 말과 글 두 언어로 세상과 마음을 잇고 있다. 그녀의 문장은 잔잔한 파도처럼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잠든 감정을 깨우고 삶에 온기를 남긴다.

[DeliList]

프롤로그: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는 마음 Chapter 1: 온기가 담긴 침묵 Chapter 2: 놓쳐버린 손의 온도 Chapter 3: 미움의 커튼 뒤에 숨은 진심 Chapter 4: 내가 나에게 보낸 작은 위로 Chapter 5: 문밖에서 기다리던 사랑 에필로그: 다시, 사랑을 말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