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30대 후반의 출판 편집자 민서. 그녀의 하루에서 유일한 위안은 낡고 작은 카페 ‘어제’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입니다. 무뚝뚝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그녀를 맞아주는 노신사 준혁. 그의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고된 하루를 버티게 하는 작은 주문과도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준혁은 곧 카페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날 이후, 민서는 잃어버릴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짧지만 깊은 대화가 오가고, 민서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시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위로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거대한 사건 없이도 평범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적과 따뜻한 위로를 그립니다. 기억과 후회, 그리고 따뜻한 이별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일상이 건네는 가장 진한 위로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커피 한 잔이 남긴 온기는, 당신의 내일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어제가 머무는 자리 1장: 오늘의 커피 2장: 세상의 모든 마지막에 대하여 3장: 보이지 않는 위로 4장: 내일을 위한 한 잔 에필로그: 온기는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