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희와 당근 이야기

우리 집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중고 물품들, 이웃에게는 꼭 필요한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동네 곳곳을 주황빛으로 물들인 '당근마켓'입니다. 이 책 『남세희와 당근 이야기』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실력을 쌓은 평범한 개발자였던 남세희 대표가 어떻게 우리 삶에 가장 가까운 '동네'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기술과 결합하여 국민 앱을 만들어냈는지 그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이웃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따뜻한 서비스로 자리 잡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판교장터'라는 작은 사내 서비스에서 시작해, GPS 기반의 '동네인증'과 '매너온도'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차가운 온라인 거래에 따뜻한 신뢰를 불어넣었는지, 그 성공의 핵심 원리를 파헤칩니다. 또한, 중고거래를 넘어 동네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동네생활'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당근마켓의 비전과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의 기회가 가장 가까운 곳에 숨어 있음을 보여주는 창업 스토리이자,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증명하는 성공 기록입니다. 남세희 대표와 당근마켓의 이야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는 예비 창업가들과 더 나은 커뮤니티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감과 통찰을 선사할 것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당신의 동네는 안녕하신가요? Chapter 1: 보통 개발자의 비범한 관찰, 판교에서 싹튼 아이디어 Chapter 2: '당근'이세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한 시장 Chapter 3: 신뢰를 거래하는 시장, 매너온도의 탄생 Chapter 4: 중고거래를 넘어, 동네 생활의 중심으로 Chapter 5: 남세희가 꿈꾸는 하이퍼로컬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