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종류의 경영자가 있다. 안전한 항구에 머물며 지도를 따라가는 상인과, 지도에 없는 바다로 기꺼이 배를 띄우는 해적.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은 의심할 여지 없이 후자에 속한다. 그는 단순한 억만장자 사업가가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해적 선장이다. 이 책은 리처드 브랜슨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는 평범한 전기의 틀을 벗어던진다. 대신 ‘해적’과 ‘우주개척자’라는 프리즘을 통해 그의 인생 철학과 성공 비결을 재해석한다. 어떻게 그는 기존 산업의 거인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는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무엇이 그를 열기구와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하게 만들고, 마침내 우주로 향하게 했을까? 책은 그의 첫 창업이었던 ‘스튜던트’ 매거진부터 음반 산업의 판도를 바꾼 ‘버진 레코드’, 항공업계의 고정관념을 깬 ‘버진 애틀랜틱’, 그리고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버진 갤럭틱’에 이르기까지, 그의 위대한 항해를 따라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Screw It, Let's Do It!’으로 요약되는 그의 도전 정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적 리더십, 그리고 ‘자유’와 ‘재미’를 핵심 가치로 삼는 그의 독특한 경영 철학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마치 유쾌한 해적의 항해 일지와 같다.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위대한 해적 선장과 함께 떠나는 이 모험을 통해, 독자들은 경쟁이라는 붉은 바다(Red Ocean)를 떠나 자신만의 푸른 바다(Blue Ocean)를 개척할 용기와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만의 깃발을 올리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시간이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왜 지금, 해적 리처드 브랜슨인가 Chapter 1. 해적의 깃발을 올려라: 버진(Virgin) 제국의 시작 Chapter 2. 지도에 없는 항로를 개척하라: 파괴적 혁신의 기술 Chapter 3. 'Screw It, Let's Do It!': 모험을 즐기는 리더십 Chapter 4. 자유라는 이름의 함대: 브랜드와 철학 Chapter 5. 마지막 항해, 우주를 향하여: 버진 갤럭틱의 꿈 에필로그: 당신의 바다로 나아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