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분노, 불안, 슬픔과 같은 무거운 감정을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혹시 당신도 모르는 사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나의 감정을 쏟아내는 '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무분별하게 투사하는 행위가 얼마나 파괴적인 '정서적 폭력'이 될 수 있는지 명확히 지적합니다. 저자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배설하는 것의 차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정화되지 않은 감정은 결국 관계를 병들게 하는 독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한쪽은 과잉 방출로, 다른 쪽은 과잉 흡수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관계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의 윤리』는 감정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내 안에서 요동치는 감정을 어떻게 스스로 알아차리고 소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정체를 이해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건강하게 표현하는 '감정의 윤리'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이 허용될 것이라 착각하기 쉬운 '가족 관계'에서 왜 이 윤리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지를 역설합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 지쳐가고 있거나, 나도 모르게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이 책이 명확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나를 지키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 깊고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는 첫걸음, 감정의 윤리를 통해 시작해보십시오.
[DeliAuthor]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프롤로그: 당신은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Chapter 1: 무심코 저지르는 정서적 폭력, 감정 배설 Chapter 2: 감정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알아차림과 소화의 기술 Chapter 3: 표현과 배설의 경계선: 건강한 감정은 어떻게 공유되는가 Chapter 4: 가장 가까운 위험, 가족이라는 이름의 쓰레기통 Chapter 5: 감정의 윤리를 실천하는 법: 나를 지키고 너를 존중하는 대화 에필로그: 성숙한 마음이 머무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