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날마다 말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가 던진 말이 어떤 모습으로 상대에게 닿는지, 그 말의 여운이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지 깊이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책은 ‘말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기술 서적이 아니다. 대신, 당신의 말이 사람을 머물게 하는지 혹은 멀어지게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다. 말은 그 자체로 하나의 태도이며, 그 태도가 관계의 온도를 결정한다. 똑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말은 상대를 내 곁으로 끌어당기고, 어떤 말은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 상대를 떠나가게 만든다. 우리는 논리적으로 설득될 때가 아니라,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그 사람 곁에 머물기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리더, 부모, 강사, 상담가처럼 말로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들은 물론, 평범한 일상 속 관계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실제적인 사례와 심리학적 통찰을 통해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어떻게 말했는가’가 사람을 남기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거칠게 말해도 존중이 느껴지는 사람의 비밀, 상냥하게 말해도 거리감이 생기는 이유를 파헤치며, 말이란 결국 관계의 습관임을 깨닫게 한다. 당신의 말은 어떤가.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가, 아니면 하나둘 떠나가는가. 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상투적인 구호를 넘어, 당신의 말이 지닌 힘과 방향을 성찰하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세상은 당신의 말이 만드는 것이기에.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당신의 말에는 어떤 사람이 머무는가 1장. 말은 사람을 데려오기도, 떠나게 하기도 한다 2장. 말투가 아니라 말의 방향이 관계를 만든다 3장. 머무는 말 vs 멀어지는 말의 결정적 차이 4장. 스피치·리더십·일상 대화에 적용하는 법 5장. 결국 말은 ‘기술’보다 ‘인격’에서 완성된다 에필로그: 당신의 말이 머무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