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상처다. 우리는모두누군가의상처다_thumbnail
구매 가능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상처다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나는 피해자였고, 동시에 가해자였다.” 타인의 마음을 섬세하게 위로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은 외면하는 가현. 그녀는 문득 자신의 삶을 스쳐간 인연들을 떠올리며 묻는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기억으로, 어떤 상처로 남았을까. 한때 전부였지만 서로를 파괴했던 옛 연인 민석, 진실이라는 칼로 우정에 균열을 냈던 친구 다연, 존경을 의존으로 키워 결국 파국을 맞은 후배 준혁까지. 과거의 관계들은 시간의 더께를 뚫고 날카로운 통증으로 되살아난다. 가현은 기억의 파편들을 맞추며 깨닫는다. 선명한 가해자도, 완벽한 피해자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사랑과 우정, 선의라는 이름 아래 무심코 서로를 할퀴고 상처 입히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사랑, 우정, 인연 속에서 우리가 주고받는 ‘관계의 그림자’를 깊이 파고든다. 작가 채운은 특유의 서정적이고 절제된 문체로, 상처를 준 사람 역시 상처받은 사람이었다는 인간관계의 서글픈 순환을 그려낸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야 통증을 증명한다’는 문장처럼, 이 책은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며 잊고 있던 관계의 흔적들을 조용히 어루만질 것이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나는 누구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Chapter 1: 상처는 언제나 뒤늦게 자란다 Chapter 2: 사랑이 남긴 흉터 Chapter 3: 우정이 새긴 균열 Chapter 4: 존경이 만든 의존 Chapter 5: 상처는 순환한다 에필로그: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구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