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사람들: 정착하지 않는 자유의 문화

우리는 왜 한곳에 머물지 못하면 불안해할까요? 반면 어떤 이들은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뿐더 아니라, 오히려 삶의 동력으로 삼습니다. 이 책은 ‘정착’을 안정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우리에게, ‘이동’이 어떻게 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위대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미국인의 삶에서 이사는 우리처럼 거대한 사건이 아닌,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나서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저자 노마드는 이들의 삶을 수년간 관찰하며 ‘움직이는 삶’에 담긴 철학을 발견합니다. 떠남은 도피나 불안의 증거가 아니라, 더 나은 나를 만나기 위한 주체적인 ‘선택’이자,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다시 시작할 용기’입니다. 새로운 환경은 우리의 뇌를 자극해 낡은 생각의 틀을 깨고, 인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에 묶여 ‘내 삶’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집을 넘어, 자신의 의지와 경험으로 더 크고 단단한 삶의 집을 짓는 법을 안내합니다. 정착하지 않는 삶은 결코 뿌리 없는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정체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삶의 방식입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변화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의 다음 행선지를 향한 용기와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프롤로그: 길 위에서 짓는 집 1부: 떠남은 불안이 아니라 선택이다 2부: 떠남은 다시 시작할 용기다 3부: 환경은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4부: ‘내 집’보다 ‘내 삶’이 중요하다 5부: 정착하지 않는 삶은 정체되지 않는다 에필로그: 당신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