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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어떻게 강남이 되었나: 논과 밭에서 세계의 부촌으로 변한 50년의 기록. 강남은어떻게강남이되었나논과밭에서세계의부촌으로변한50년의기록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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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어떻게 강남이 되었나: 논과 밭에서 세계의 부촌으로 변한 5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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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강남’은 단순한 지명을 넘어선다. 부와 성공, 욕망과 선망, 그리고 때로는 비판과 갈등의 상징이 된 곳. 하지만 불과 50여 년 전, 이곳은 허허벌판에 가까운 논과 밭이었다. 한강 남쪽의 거대한 농경지가 어떻게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인 부촌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1960년대 말죽거리의 풍경에서 시작해 오늘날 테헤란로의 마천루에 이르기까지, 강남의 탄생과 성장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한 편의 도시 전기(都市 傳記)다. 국가 주도의 강력한 도시계획, 경부고속도로라는 거대한 혈맥의 탄생, 그리고 ‘강남 8학군’으로 대표되는 교육 신화의 구축 과정은 강남이라는 땅에 사람과 자본을 끌어모은 거대한 동력이었다. 저자는 명문고 이전 정책이 어떻게 중산층의 대이동을 촉발했는지, 반포와 압구정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어떻게 한국인의 주거 문화를 송두리째 바꾸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나아가 이 책은 강남이 단지 부자 동네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는 과정을 분석한다. 압구정이 고급 주거지의 상징이 된 배경에는 어떤 기업의 전략이 있었을까? 강남, 서초, 송파는 왜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게 되었을까? 테헤란로는 어떻게 대한민국의 IT 심장부로 거듭났는가? 물론 강남의 빛나는 성공 뒤에는 짙은 그림자도 존재한다.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 심화되는 교육 격차, 그리고 ‘강남’이라는 이름이 만들어낸 사회적 위화감까지. 저자는 강남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이곳이 과연 ‘기회의 사다리’인지 아니면 넘을 수 없는 ‘장벽’인지를 묻는다.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성찰함으로써, 우리는 도시의 미래와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강남에 살거나 살고 싶어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를 움직여온 욕망의 동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다.

[DeliAuthor]

'아르스' (Ars) | Ars Lucet "예술은 빛난다" 저는 아르스입니다. 글과 이야기, 분석과 통찰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독자에게 빛나는 경험을 전하고자 합니다. 소설 속 상상과 자기계발의 통찰, 부동산과 현실 세계의 분석까지, 제 작업은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독자의 시선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Ars Lucet(예술은 빛난다)’라는 모토처럼, 저는 모든 글과 프로젝트에 고유한 빛을 담아내고, 일상의 순간과 삶의 선택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전달하려 합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글이지만, 그 중심에는 항상 독자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제 철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DeliList]

프롤로그: 강남이라는 욕망의 거울 1장: 시작은 허허벌판 2장: 강남 개발의 시동 3장: 강남 교육 신화의 탄생 4장: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 문화 5장: 압구정과 강남 상징의 확립 6장: 강남의 확장과 분화 7장: 강남을 둘러싼 논쟁 8장: 미래의 강남 에필로그: 강남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