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굶어도 골프는 친다

“밥은 굶어도 골프는 친다. 돈은 없지만 벤츠는 탄다. 식당 알바를 해도 가방은 에르메스.” 혹시 당신의 이야기인가요? 혹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야기인가요? 소득은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데, 어째서 세상은 값비싼 자동차와 명품, 화려한 해외여행으로 가득 차 보일까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상대적 박탈감과 소비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 아이러니한 현상의 핵심을 파고듭니다. 우리는 왜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소비, 즉 과소비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것일까요? 그 뒤에는 ‘나는 남들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비교 심리, ‘이것쯤은 있어야 나를 인정해 주겠지’라는 인정 욕구, 그리고 SNS가 만들어낸 ‘보여주기식 삶’의 거대한 무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소비와 사치에 빠지는 대중심리의 원리를 ‘베블런 효과’와 같은 사회경제학 이론부터 최신 뇌과학 연구까지 동원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단순히 과소비를 비난하는 대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자존감과 연결되고, SNS 환경에서 어떻게 증폭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나아가, 이 위험한 늪에 빠지지 않는 예방법과 이미 빠져나왔다면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단순한 절약 지침서를 넘어, 이 책은 당신의 소비 습관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텅 빈 통장과 공허한 마음 대신, 꽉 찬 자존감과 건강한 재정 상태를 되찾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이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진짜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해보십시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 Chapter 1: 나는 왜 ‘보여주기’에 집착하는가? Chapter 2: SNS, 욕망을 부추기는 거대한 무대 Chapter 3: 과소비의 늪: 달콤한 독배를 마시다 Chapter 4: 소비가 아닌 가치에 집중하라 Chapter 5: 통장과 자존감을 함께 지키는 기술 에필로그: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