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마스터하는 슬로베니아 역사》는 누구나 쉽게 읽으며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여행자용 역사서다.
알프스 산맥과 아드리아 해가 만나는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는, 수세기 동안 제국의 그늘 속에서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왔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의 유럽연합 가입까지,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중요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흥미롭게 정리한다. 복잡한 정치사와 전쟁사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한 이야기, 10일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한 순간, 그리고 오늘날 젊은 나라로서 유럽 속에서 도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여행 전 가볍게 읽어도 좋고, 슬로베니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제공하는 안내서다.
나의 인생 1막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찾아 헤매던 시기였다. 그저 꿈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 속에서 꿈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꿈을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가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덧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뭔가를 이루어내기보다는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진짜 ‘꿈’일 수밖에 없었던 그 꿈을 이루고 싶어졌다.
그 꿈은 바로 ‘세계일주여행’이다.
많은 나라를 다녀본 건 아니지만, 여행은 늘 나에게 두근거림과 신선함, 그리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서!
세계일주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하나 찾아보며 가장 먼저 동경하던 유럽부터 검색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미리 가보는 세계일주여행기’를 짧게 써보기 시작했다.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레 그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실제 여행에서도 가이드의 역사·문화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던 내가 아닌가? 그래서 가고 싶은 나라의 리스트를 만들며,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1시간에 마스터하는 프랑스 역사》와 《1시간에 마스터하는 프랑스 문화》를 시작으로, 유럽부터 각 나라의 역사·문화 시리즈를 집필하고, 순차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현재 서유럽 프랑스를 시작으로, 남유럽 키프로스까지 모두 22개국의 역사와 문화책을 펴냈다.
역사적 배경을 알면 여행은 훨씬 더 깊어진다. 문화를 이해하면 현지인과의 소통도 자연스러워진다. 《1시간에 마스터하는 OO 역사, OO 문화》 시리즈가 여러분의 교양을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길 바란다.
프롤로그
1. 고대의 땅, 슬로베니아의 시작
2. 슬라브인의 도래와 새로운 정체성
3. 제국의 그늘아래, 합스부르크의 세기
4. 민족의 깨어남, 근대의 바람 속에서
5. 전쟁과 연방의 세기
6. 독립으로 가는 길
7. 유럽 속의 젊은 나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