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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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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우리는 모두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마음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관계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감정은 마침표 없이 문장 부호처럼 떠다니는 날들. 이별 후의 삶을 견고하게 쌓아 올렸다고 믿었던 40대 초반의 지연은 어느 날 문득, 잊었다고 생각했던 이름 ‘태훈’과 함께 밀려드는 감정의 잔여물과 마주한다. 이 소설은 끝난 관계를 다시 시작하려는 재회 로맨스가 아니다. 오히려 관계가 남긴 감정의 후유증과 그 미세한 떨림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심리 서사에 가깝다. 그리움은 감정이 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기억이었고, 후회는 사랑이 아니라 전하지 못한 미안함의 다른 이름이었음을 깨닫는 과정. 지연은 ‘그를 다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나를 이해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특유의 절제된 문체와 깊이 있는 내면 묘사를 통해, 이별은 관계의 끝이 아니라 감정이 비로소 해석되는 과정의 시작임을 보여준다. “사람은 잊는 게 아니라, 다른 의미로 저장할 뿐이다”라는 소설 속 문장처럼, 우리는 과거의 감정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이루는 한 조각으로 받아들이며 비로소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 이 책은 아직 누군가를 완벽히 떠나보내지 못한 채 마음의 한구석이 흐린 모든 이들에게, 괜찮다고, 그것은 끝이 아니라 정리의 시간일 뿐이라고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Chapter 1 끝났다고 믿었던 날 Chapter 2 잊은 줄 알았던 감정 Chapter 3 마음의 늦은 반응 Chapter 4 다시 떠오르는 이름 Chapter 5 미안함과 그리움 사이 Chapter 6 말하지 못한 문장들 Chapter 7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Chapter 8 해석이 바뀌는 순간 Chapter 9 놓는다는 것의 의미 Chapter 10 끝이 아니라, 정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