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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보어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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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버지가 아이돌 그룹의 굿즈를 사고, 명품 가방을 든 20대 여성이 편의점의 초저가 상품을 망설임 없이 구매한다. 마라탕과 탕후루를 즐기는 10대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샐러드를 챙겨 먹고, 남성 뷰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거 우리는 소비자를 나이, 성별, 소득, 지역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로 분류하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제 그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기존의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고, 예측 불가능한 소비자들이 시장의 중심에 섰다. 바로 ‘옴니보어(Omnivore) 소비자’의 등장이다. ‘잡식동물’을 뜻하는 옴니보어처럼, 이들은 특정 장르나 브랜드, 카테고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들에게 소비는 더 이상 단순한 필요의 충족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적극적인 ‘자기표현’의 행위다. 럭셔리와 스트리트 패션을 넘나들고, 최신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즐기며,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간다. 이 책 『옴니보어 소비』는 바로 이 새로운 소비 인류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서다. 옴니보어 트렌드가 왜 지금 우리 사회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는지, 그들의 소비 방식이 개인의 삶과 정체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옴니보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과 마케터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나아가, 이 변화의 시대 속에서 우리 각자는 어떻게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현명하게 소비하며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제, 낡은 소비 지도를 버리고 옴니보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시간이다.

[DeliAuthor]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

프롤로그: 예측 불가능한 소비자들의 시대 Chapter 1. 옴니보어의 탄생: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Chapter 2. 취향이 곧 정체성이다: ‘나’를 설명하는 소비 Chapter 3. 옴니보어의 식탁: 무엇이든 먹고, 무엇이든 즐긴다 Chapter 4. 기업의 생존 전략: 옴니보어의 마음을 얻는 법 Chapter 5. 옴니보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현명한 소비자로 나아가기 에필로그: 소비의 미래, 취향의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