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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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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같은 순간을 공유했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온도의 시간을 살아왔다. 누군가에게는 햇살처럼 따스한 추억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칼날처럼 시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늦게 알았다. 기억은 시간보다 더디게 흐르고, 때로는 감정보다 더 정직해서, 잊었다고 믿었던 과거를 어느 날 문득 서늘한 공기처럼 데려오곤 한다. 오래전 여름, 모두가 웃고 있던 한 장의 사진. 그 속에 담긴 기억을 한 사람은 ‘가장 빛나던 시절’로, 다른 한 사람은 ‘모든 것이 끝난 순간’으로 기억한다. 10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 해인과 지훈. 지훈에게 과거는 그리운 온기지만, 해인에게 과거는 아직도 온몸을 떨게 하는 한기다. 그는 왜 웃고 있는지, 나는 왜 아파하는지, 그 간극을 이해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을 헤맨다. 이 소설은 같은 기억을 다르게 간직한 두 사람이 서로의 시간을 이해하고, 마침내 각자의 상처와 화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기억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은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마음의 계절을 살아왔다는 증거일 뿐이라고. 비로소 상대의 온도를 헤아릴 때, 우리는 진정한 ‘이해’와 ‘용서’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당신에게도 유난히 뜨겁거나 차가운 기억이 있는가. 이 책은 당신의 마음에 머물러 있는 기억의 온도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할 것이다.

[DeliAuthor]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

프롤로그: 얼어붙은 시간의 조각 Chapter 1: 우리는 다른 계절을 살았다 Chapter 2: 따뜻한 세상의 이방인 Chapter 3: 말해지지 않은 이야기의 무게 Chapter 4: 기억의 이면 Chapter 5: 각자의 온도를 껴안다 에필로그: 시간은 흐른다, 다른 온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