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리만 어록집

19세기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삶과 학문을 회고합니다. 이 책은 그의 핵심적인 수학적 통찰과 철학이 담긴 어록을 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나란히 싣고, 리만 자신이 그 말의 배경과 의미를 직접 해설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리만은 복소수와 실수의 세계를 연결하고, 수천 년간 이어진 유클리드 기하학의 공리를 넘어선 새로운 공간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하학이 단순한 추상이 아니라 경험적 사실에 뿌리를 둔 물리적 모델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훗날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수학적 토대를 제공한 '리만 기하학'과 '다양체' 개념을 창안했습니다. 이 책에서 리만은 해석학과 기하학의 통합, 엄밀한 증명과 기하학적 직관의 조화, 그리고 수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미해결 문제로 남은 '리만 가설'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기존의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학자의 길이라고 역설합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의 고뇌와 통찰을 통해 수학의 본질은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나의 목소리로 전하는 수학의 본질 Chapter 1: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연결 Chapter 2: 공간에 대한 오래된 생각의 전복 Chapter 3: 새로운 개념을 향한 끝없는 탐구 Chapter 4: 엄밀함과 직관 사이의 균형 Chapter 5: 소수의 비밀과 수학자의 길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나의 증명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