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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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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악기, 하모니카. 어떤 이는 황홀한 천상의 소리를 내고, 어떤 이는 가슴 저미도록 구슬픈 곡조를 뽑아냅니다. 이토록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하모니카는 우리의 삶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30여 년간 음악을 가르치고, 지금은 문화교실에서 어르신들과 하모니카를 통해 소통하며 저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는 '이렇게 작은 악기쯤이야'라며 너무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었다가 생각보다 깊이 있는 구조와 연습 과정에 금세 지쳐 포기하는 유형입니다. 다른 하나는 '나는 악보도 볼 줄 모르는데'라며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두 가지 오해와 두려움의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분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하모니카는 결코 만만하지도, 넘지 못할 벽처럼 어렵지도 않습니다. 이 책은 하모니카만이 가진 독특한 숫자 악보의 매력부터, 세상의 모든 관악기 중 유일하게 '불고 마시는' 호흡으로 연주하는 경이로움까지 차근차근 짚어줍니다. 여러분이 살아 숨 쉬는 모든 순간의 호흡이 어떻게 아름다운 음악이 될 수 있는지, 그 신비로운 과정을 함께 탐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악기든 처음 마주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약간의 부담감과 가슴 뛰는 설렘을 안고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어느새 당신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연주하는 멋진 하모니시스트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당신의 숨결이 아름다운 선율이 되는 그날까지 곁에서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DeliAuthor]박선미 예봉산과 팔당호가 맞닿은 고향에서 자연의 숨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음악학원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이들과 음악의 기쁨을 나누었고, 현재는 문화교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모니카를 통해 삶의 선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살아오며 겪은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글로 풀어내며,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합니다. 음악처럼, 글도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이 되기를 바라며... [DeliList]프롤로그: 작은 거인이 건네는 말 Chapter 1: 첫 번째 오해, 너무 쉽다는 착각 Chapter 2: 두 번째 오해, 너무 어렵다는 두려움 Chapter 3: 생명의 숨결, 들숨과 날숨으로 연주하다 Chapter 4: 나의 첫 멜로디를 찾아서 Chapter 5: 기교를 넘어, 마음을 연주하는 하모니시스트로 에필로그: 당신의 숨결이 아름다운 선율이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