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시집 소개
이 시집은 부패한 권력과 그에 길들여진 인간들의 초상이다.
여기엔 희망이 없고, 구원도 없다.
오직 썩은 냄새와 그 속에서 웃는 자들의 얼굴만 있다.
그들은 권력을 찬양하며 자신을 정당화하고,
거짓을 삼키며 진실을 토해낸다.
그리고 마침내,
오물 속에서도 웃는 법을 배운다.
이 시집은 절규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부패의 심장 소리를 기록한다.
나는 오물 속에서 춤춘다.
범재자 대똥녕을 모시고
좋아라 살고 있는
정신 빠진 개돼지
* 추악한 대통령을 모시고 좋댄다
* 권력의 입가를 핥는 자
* 나는 오물 속에서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