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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거창 가조 - 미녀봉 아래에서 자란 아이. 내고향거창가조-미녀봉아래에서자란아이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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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거창 가조 - 미녀봉 아래에서 자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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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그 산은 나의 스승이었고, 그 물은 나의 어린 날이었다.” 1950년대, 경남 거창의 작은 마을 가조. 미녀봉과 비계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그곳에서 한 아이가 자라났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잿빛 도시의 빌딩 숲에서 잊고 지냈던 ‘나의 원점’을 찾아가는 70년의 여정이자, 한 인간과 한 마을이 함께 겪어낸 시대의 연대기다. 가조초등학교를 오가던 흙길의 감촉, 가조천 냇가에서 물장구치던 여름날의 햇살, 고견사 풍경 소리에 깃든 마을의 신앙, 온천이 솟아오르며 마을에 가져온 희망과 그림자. 저자는 잊혔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추며, 가난했지만 서로를 보듬던 이웃들의 얼굴과 들판을 채우던 구성진 노랫가락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산업화의 물결에 휩쓸려 고향을 떠나야 했던 청춘의 아픔과,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고향에서 마주한 변해버린 풍경과 변하지 않은 가치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의 눈에 비친 고향은 단순히 그리움의 대상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지탱해준 ‘흙과 사람의 기억’을 반추하며, 고향이 한 인간의 인생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리는지를 통찰한다. 그리고 이제, 가조의 미래를 꿈꾼다.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향이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가치를 물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따뜻하고 진지한 제언을 건넨다. 이 책은 거창 가조에 대한 문학적 보고서이자, 이 시대를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고향은 어디입니까?”라고 묻는 깊은 울림이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독자들은 잊고 있던 자신의 고향 풍경을, 그리고 삶의 가장 소중한 뿌리를 다시금 마주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저자는 드림 아카데미 대표로 교육 사업을 시작하여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주)더파크 대표로 재직하며 다양한 부동산 개발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탐건설 대표와 제주도 오라관광농원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DeliList]프롤로그: 흙 냄새 나는 기억 제1장. 미녀봉 아래에서 자란 아이 제2장. 비계산과 고견사 — 신령의 산 제3장. 온천이 솟던 날 — 가조온천의 이야기 제4장. 가조의 물길, 가조천과 Y자 출렁다리 제5장. 사계절의 고장 제6장. 사람들 — 가조의 이름 없는 영웅들 제7장. 들판의 노래 — 농사와 축제의 리듬 제8장. 마을의 이야기와 전설 제9장. 길과 사람 — 떠나는 자, 남는 자 제10장. 다시 돌아온 산길 제11장. 고향과 나의 인생 제12장. 미래의 가조를 꿈꾸며 에필로그: 미녀봉에 내리는 저녁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