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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풍요 속의 쓸모를 묻다. 모과풍요속의쓸모를묻다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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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풍요 속의 쓸모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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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가을이 깊어진 어느 날, 아파트 정원 화단에서 무더기로 뒹구는 모과를 보았습니다. 울퉁불퉁하고 예쁘지 않은 모양새, 시큼하고 떫어서 아무도 날것으로 먹지 않는 열매. 하지만 그 곁을 지날 때마다 코끝을 감싸는 깊고 그윽한 향기는 매번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의 결실이지만,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채 그저 바닥에 나뒹굴다 사라질 운명인 모과를 보며 문득 우리네 삶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넘쳐나는 것들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화려한 성공 신화, 완벽해 보이는 타인의 삶,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는 소비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가치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미디어가 제시하는 '상위 몇 퍼센트'의 달콤한 기준에 스스로를 재단하며, 평범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99%'의 나는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마치 아무도 사지 않는 모과처럼 말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99%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처 입고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것들 속에 숨겨진 단단한 아름다움과 고유한 향기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남들의 기준과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버려진 모과처럼 묵묵히 자신의 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잊고 있던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금 주워 올리고, 오직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삶의 향기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안녕하세요! 콘다 숏북 작가 송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뒹구는 모과, 말을 걸다 Chapter 1: 넘치는 것들의 슬픔에 대하여 Chapter 2: 상위 몇 퍼센트라는 달콤한 함정 Chapter 3: 아무도 사지 않는 99%의 가치 Chapter 4: 버려져도 향을 잃지 않는 삶 Chapter 5: 다시 소중함을 주워 올리는 손길 에필로그: 내 삶의 향기는 나만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