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 캡틴후크
곡소개: 영화 “Fight Club”의 타일러 더든 철학 — 정체성의 해체와 자유의 선언
- 가 사 -
[Intro – 속삭임, 낮은 톤]
You are not your job.
You are not your bank account.
You are not your car, your clothes, your name tag.
(잠시 정적, 베이스가 깔림)
[Verse 1]
처음 만난 사람에게 넌 뭐라고 말하지?
“저는 ○○ 회사의 누구입니다.”
그게 너의 정체야?
직업이 사라지면,
너도 사라지나?
[Verse 2]
넌 네 명함이 아니야.
넌 네 연봉이 아니야.
넌 네가 탄 차도, 네가 가진 집도 아니야.
넌 세상의 노래하고 춤추는
위대한 쓰레기야.
(리버브 강하게, 속삭이듯 반복)
“Dancing trash… beautiful chaos…”
[Verse 3]
우린 필요하지도 않은 걸 사기 위해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어.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우리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사운드 일시적으로 끊김 — 목소리만 남음)
이건 현대판 노예제도야.
스스로 만든 감옥, 스스로 채운 족쇄.
[Bridge – 속삭임 + 중첩 음성]
네 은행 잔고는 숫자일 뿐이야.
그 숫자가 너의 용기를 말해주나?
그건 네가 얼마나 오래
노예로 살았는지 보여주는 기록일 뿐.
[Climax – 음성이 커지며 울림]
이 모든 껍데기를 벗어던져라.
직업, 돈, 소유물.
그걸 걷어냈을 때 남는 것.
그게 바로 너야.
[Outro – 잔잔하게, 거의 속삭임]
아무것도 남지 않을까 봐 두렵다고?
좋아.
그 두려움에서부터
모든 게 시작되는 거야.
(딜레이와 잔향 속에 희미하게 반복)
“You are not your job…”
“You are not your job…”
“Wak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