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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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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책 제목을 보고 놀라셨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 시발’은 욕이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어진 자동차의 이름이다. 한자로는 ‘시작할 시(始)’에 ‘필 발(發)’. 모든 것의 첫걸음, ‘출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이름은 웃기지만 그 안에는 전쟁의 폐허 위에서 다시 시작한 한 사람의 위대한 꿈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시발’이라는 단어가 가진 언어적 역설—욕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출발’을 의미하는—을 통해, 이 책은 ‘시작의 두려움’과 ‘도전의 유쾌함’을 동시에 탐색한다. 1955년, 미군 지프의 부품을 망치로 두드려 국산 자동차 1호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자동차 개발사가 아니다. 그것은 불가능에 맞서 시동을 건 모든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헌사다. 사람들은 그 이름을 듣고 웃었지만, 창업자는 묵묵히 엔진을 만들었다. 시민들은 ‘시발 한번 타보자’며 서울역 앞에 길게 줄을 섰다. ‘시발 택시’는 당대 최고의 부와 성공의 상징이었다. 이처럼 웃음과 오해 속에서 대한민국의 산업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책은 유쾌하고 똑똑한 교양서 스타일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동차 이야기가 아니다. 실패로 끝난 것처럼 보였던 ‘시발자동차’의 정신이 어떻게 오늘날 대한민국 산업의 DNA로 이어졌는지, 그리고 지금 AI와 자율주행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왜 또 한 번의 ‘마음의 시발’이 필요한지를 묻는다. “시발은 욕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모든 혁명과 혁신은 때로 웃음과 오해 속에서 태어난다. 이 책은 자신의 시작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유쾌한 용기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웃기게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당신도 언젠가 시동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시발, 시작은 원래 욕 나온다 1장: 욕 같지만 역사다 — ‘시발’의 탄생 2장: ‘시발’이 굴러간다 — 1950년대의 도전 3장: 시발의 정신 — 한국 산업의 DNA 4장: 단어의 역설 — 웃기지만 철학적인 이름 에필로그: 당신의 시발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