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중심’을 가정합니다. 모든 조직에는 리더가 있고, 모든 생명체에는 뇌나 심장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식을 뒤엎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바로 ‘불가사리’입니다. 이 책은 머리도, 심장도, 단일한 지휘 체계도 없이 수억 년을 살아남은 불가사리의 경이로운 생존 방식을 탐구합니다. 불가사리는 어떻게 중앙 통제 없이 다섯 개의 팔이 완벽한 협업을 이룰까요? 어떻게 한쪽 팔이 잘려나가도 전체가 살아남는 것을 넘어, 잘린 팔에서 새로운 개체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몸은 ‘분산’과 ‘회복’의 철학 그 자체입니다. 『불가사리: 중심이 없는 생명』은 단순한 생물학적 탐구를 넘어, 불가사리의 생존 전략을 통해 현대 사회의 조직, 비즈니스, 기술, 그리고 우리 삶의 방식을 성찰합니다. 중앙집권적 구조의 한계가 명확해지는 시대, 위기에 더 강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불가사리형 모델’은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을 바닷속 신비로운 생명체의 이야기로 안내하며, ‘중심이 없다는 것’이 혼란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진화된 형태의 질서일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불가사리의 몸에 새겨진 생존의 방정식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살아갈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프롤로그: 중심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Chapter 1: 머리 없는 몸,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는가 Chapter 2: 파괴할 수 없는 생명, 재생의 논리 Chapter 3: 바다의 균형을 잡는 숨은 지배자 Chapter 4: 불가사리와 거미, 새로운 조직의 패러다임 Chapter 5: 우리는 불가사리처럼 살 수 있을까 에필로그: 중심 없는 세상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