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5가지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고 입에 올리기조차 꺼리는 걸까요? 동양 문화권에서는 유독 죽음을 불길한 것으로 여기며 삶과 멀리 떼어놓으려 하지만, 죽음은 가을날 나뭇잎 하나가 바람에 실려 떨어지듯 자연스러운 생의 마지막 과정입니다. 오히려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우리의 현재를 온전히 살지 못하게 만드는 족쇄가 되곤 합니다. 이 책은 수많은 임종 환자들을 곁에서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와 간병인, 정신과 의사들의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깊이 후회하는 다섯 가지 공통된 주제를 탐구합니다. ‘진짜 나답게 살아볼 걸’, ‘일 좀 덜 할 걸’,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 걸’, ‘친구들과 더 자주 만날 걸’, ‘스스로에게 행복을 허락할 걸’… 이 보편적인 후회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단순히 후회의 목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장마다 가슴 아픈 실제 사례들을 통해 후회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후회 없는 삶과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분석하며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혜를 나눕니다. 가톨릭 영성에 기반하여 죽음을 끝이 아닌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는 ‘축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남은 삶을 사랑과 감사, 용서로 채우며 마지막 순간을 평온하게 준비할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삶이 후회 대신 충만함으로 기억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바칩니다.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프롤로그: 낙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Chapter 1: 진짜 ‘나’로 살지 못했다는 아쉬움 Chapter 2: 그렇게 열심히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Chapter 3: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 Chapter 4: 친구들에게 더 다정했더라면 Chapter 5: 행복은 선택이었음을 너무 늦게 알았다 에필로그: 삶의 마지막 축일을 준비하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