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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살인자 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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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매일 저녁 6시, 습관처럼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30년 넘게 우리 곁을 지켜온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다. 이 책의 도발적인 제목, 『목소리 살인자 이금희』는 그의 목소리가 가진 역설적인 힘에 대한 헌사다. 그의 목소리는 누군가를 해하는 칼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소음과 불안으로 날 선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멈추게’ 하고, 지친 영혼을 부드럽게 ‘녹여내’ 버리는, 그래서 결국 우리를 ‘살려내는’ 힘을 가졌다는 의미의 반어적 표현이다. 이 책은 단순한 팬심이나 인물에 대한 찬사가 아니다. 한 명의 오랜 청취자가 이금희라는 방송인이 어떻게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고, 왜 그의 목소리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한 사람의 ‘품’으로 느껴지는지를 감성적인 문체로 깊이 탐구한 기록이다.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작은 스튜디오가 어떻게 수많은 이들에게 하루의 안식처가 되는지, 그가 청취자의 사연을 대하는 태도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책은 그의 따뜻하고 고른 톤, 말끝의 여유, 속삭이듯 전달하는 방식 등 목소리의 기술적 측면을 분석하는 동시에, 판단이나 교정 없이 오직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태도로 공감하는 그의 인품을 조명한다. 또한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가 어떻게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왜 어떤 목소리는 시대를 넘어 위로의 대명사가 되는지, 그리고 진짜 프로는 기술이 아닌 태도로 오래도록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 유난히 지쳤다면, 이 책을 통해 라디오를 켜듯 잠시 마음을 쉬어가길 바란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Chapter 1. ‘목소리 살인자’의 등장 – 부드러움이 사람을 멈추게 한다 Chapter 2. 가슴을 쓰다듬는 목소리 – 판단 없는 위로의 기술 Chapter 3. ‘사랑하기 좋은 날’의 마법 – 여섯 시의 안식처 Chapter 4. 인간 이금희의 매력 – 웃음, 여유, 그리고 감성개그 Chapter 5. 오래 사랑받는 비결 – 이금희라는 장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