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생각, 옳은 생각을 발견하면 기존의 생각을 즉시 버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을 ‘아이디어맨’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보통 ‘한입에 두말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변덕이 심하고, 지조가 없으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의 대명사처럼 여긴다. 하지만 무자본 창업가이자 아이디어맨인 저자 제로는 바로 그 지점에서 위대한 창조와 혁신이 시작된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한입 두말’을 아이디어맨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재정의하는 도발적인 선언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머릿속을 ‘쓰레기통’ 또는 ‘똥으로 가득 찬 곳’이라 과감하게 칭한다. 이는 아이디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언제든 더 나은 생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상징한다. 좋은 아이디어에 집착하는 순간, 그 아이디어는 화석이 되고 우리는 그 무덤을 지키는 문지기가 될 뿐이다. 진정한 아이디어맨은 어제의 자신을 가차 없이 버리고, 오늘의 새로운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파괴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살아있는 생물에 비유하며,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한다. 또한 요트 항해의 원리를 빌려, 목표는 분명하되 바람의 방향(상황)에 따라 돛의 방향(아이디어와 실행)을 끊임없이 바꾸는 ‘아이디어맨의 항해술’을 제시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세상을 바꾼 수많은 서비스가 처음의 아이디어를 버리고 과감히 ‘두 말’을 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위대한 성공은 언제나 최고의 아이디어를 향한 유연한 변심의 결과물이었다. 만약 당신이 하나의 아이디어에 갇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면, 비판이 두려워 자신의 말을 번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의 머릿속을 시원하게 비워줄 것이다. ‘한입에 두말하는 사람’이 되어라. 어제의 나를 죽이고 오늘의 나로 다시 태어나라. 당신의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는 바로 그 자리에서 탄생할 것이다.
[DeliAuthor]세상의 ‘정답’을 의심하고 통념의 반대편에서 생각하는 작가다. 그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믿는 성공, 행복, 노력의 개념을 뒤집어 인간과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제로의 글은 짧지만 깊고, 불편하지만 명료하다. 그는 언제나 다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확신은 옳은가?”
[DeliList]프롤로그: 나는 자랑스러운 변덕쟁이다 Chapter 1: 당신의 머릿속은 신성한 쓰레기통이다 Chapter 2: '한입 두말'의 기술, 어제의 나를 파괴하는 용기 Chapter 3: 아이디어는 살아있는 생물이다 Chapter 4: 변덕의 배, 실행의 돛: 아이디어맨의 항해술 Chapter 5: 세상의 모든 위대한 것들은 ‘두 말’에서 시작되었다 에필로그: 그러니 마음껏 두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