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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ung Conference Opening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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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1955년 4월 18일, 인도네시아 반둥에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식민주의의 족쇄에서 막 벗어난 국가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이 역사적인 회의의 개막을 알린 것은 인도네시아의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의 힘찬 목소리였습니다. 수카르노의 '반둥회의 개막 연설'은 단순한 환영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수 세기 동안 억압받았던 대륙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되찾고, 세계 무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서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는 이 회의를 '유색 인종의 첫 번째 대륙 간 회의'라고 명명하며, 참가국들이 공유하는 식민 지배의 아픔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하나로 묶어냈습니다. 또한, 냉전의 위협 속에서 강대국들의 편에 서기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평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날의 감동과 시대적 통찰이 담긴 수카르노의 역사적인 연설을 심도 있게 파헤칩니다. 연설의 원문과 유려한 우리말 번역을 함께 실어 그 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나아가, 연설의 구절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함의, 그리고 수사학적 힘을 조목조목 해설하여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식민주의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그의 외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수카르노의 연설을 통해 우리는 제3세계, 비동맹 운동의 출발점이 된 '반둥 정신'의 핵심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재편과 진정한 의미의 독립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텍스트입니다.

[DeliAuthor]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

프롤로그: 새로운 세상의 서막 Chapter 1: 첫 번째 목소리 - “새로운 아시아와 새로운 아프리카를 탄생시키자” Chapter 2: 식민주의의 유산과 투쟁의 기억 Chapter 3: 평화와 협력의 원칙 -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Chapter 4: 제국주의라는 불사조와 미래를 향한 경고 Chapter 5: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 - “세계를 향한 우리의 도덕적 힘” 에필로그: 반둥 정신, 그 이후의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