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 Itself

1933년, 미국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대공황의 그림자는 전 국토를 뒤덮었고,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은행은 문을 닫고, 공장은 멈추었으며, 거리는 굶주린 이들로 넘쳐났습니다. 국가 전체가 무력감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바로 그 순간, 한 남자의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제32대 대통령 취임 연설은 단순한 정치적 선언을 넘어, 절망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핀 위대한 외침이었습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이 물질적 결핍이 아니라, 모든 노력을 마비시키는 ‘공포심’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고, 단호하며, 실용적인 행동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루스벨트 대통령의 취임 연설, 〈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의 전문을 원문과 함께 상세히 분석하고 해설합니다. 각 문장이 담고 있는 시대적 배경과 의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리더십의 정수를 조목조목 파헤칩니다. 독자들은 이 연설을 통해 어떻게 한 명의 리더가 언어를 통해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공포를 용기로 전환하며, 거대한 위기를 극복해 나갔는지 생생하게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수많은 위기 앞에서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성찰의 메시지입니다.

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프롤로그: 절망의 시대, 희망을 말하다 Chapter 1: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입니다 Chapter 2: 가치 하락과 세금 상승, 그리고 사라진 구매력 Chapter 3: 행동, 그리고 즉각적인 행동 Chapter 4: '선한 이웃'의 외교 정책 Chapter 5: 전시에 준하는 권한을 요청하며 에필로그: 두려움을 넘어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