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금 거대한 변혁의 블랙홀 앞에 서 있다. 인공지능(AI)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그리고 인간의 모든 지능을 초월하는 초인공지능(ASI)의 등장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다. 뇌과학자들의 경고처럼, 우리는 수백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문명의 특이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책은 저명한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통찰을 바탕으로 초인공지능 시대의 명암을 깊이 있게 탐색한다. ASI는 인류를 질병, 가난, 노동의 고통에서 해방시킬 유토피아의 문을 열 것인가? 아니면 소수의 기술 권력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기술봉건제국'을 탄생시켜 대다수 인류를 무력한 존재로 전락시킬 것인가? 실리콘밸리에서조차 경고하는 '현대판 빵과 서커스'의 달콤한 유혹 속에서 우리는 존엄을 지킬 수 있을까?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논하는 것을 넘어, 이 책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존재성'이 무엇인지 묻는다. 자유의지, 욕망, 영성, 연대와 같은 인간 본연의 가치가 ASI 시대에 어떻게 재정의될 것인지 고찰하며, 기술에 잠식당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실천적 방향을 제시한다. 무방비 상태로 변혁의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가치를 굳건히 세우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인가. 그 갈림길에서 이 책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DeliAuthor]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프롤로그: 기술의 특이점, 인류의 변곡점 Chapter 1: 인간의 뇌를 넘어선 기계 Chapter 2: 초인공지능: 신인가, 도구인가 Chapter 3: 유토피아의 문을 여는 기술 Chapter 4: 디스토피아를 부르는 욕망의 확대 Chapter 5: 기본소득과 길들여진 인간 Chapter 6: 인간 자유의지의 붕괴 or 진화 Chapter 7: ASI 시대, 인간은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Chapter 8: 영성·자연·연대: 인간의 마지막 성채 Chapter 9: 새로운 인간성 선언 – 인간이 되는 법 에필로그: 질문하는 인간, 희망은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