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대에는 세상을 흔드는 진실이 필요하고, 그 진실을 두려움 없이 외칠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말콤 X는 바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권력, 억압, 관습적 도덕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외쳤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분노인 동시에 사랑이었고, 날카로운 언어 속에는 인간의 존엄을 되찾고자 하는 절박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흑인의 권리를 넘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을 부르짖었습니다. 이 책은 영웅이나 성자가 아닌, 방황하고 실수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넘어섰던 ‘인간’ 말콤 X를 조명합니다. 그의 혁명은 총이 아닌 사유였고, 투쟁은 폭력이 아닌 자각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삶을 미화하지 않고, 그가 걸어간 모순과 고통, 변화의 여정을 따라가며 한 인간이 어떻게 ‘두려움 없는 진실의 화자(Fearless Truth-Teller)’가 되었는지 탐구합니다. 거리의 부랑아에서 네이션 오브 이슬람의 대변인으로, 그리고 인종을 넘어선 인권 운동가로 거듭나는 그의 극적인 변화는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말콤 X의 삶은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진실을 말하라. 두려움 없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어떤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진실을 향한 작은 불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의 치열했던 삶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진정한 용기와 신념의 의미를 만나보십시오.
[DeliAuthor]무(無)로부터 유(有)를 끌어내는 해적. “무자본 창업”의 창시자이자 시공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철학적 기업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우주의 문을 노크한다.
[DeliList]프롤로그: 두려움 없는 진실의 화자 Chapter 1: 말콤 리틀, 상처로 새겨진 이름 Chapter 2: 감옥에서의 각성, 'X'를 만나다 Chapter 3: 네이션 오브 이슬람의 검은 목소리 Chapter 4: 결별과 순례, 메카에서 다시 태어나다 Chapter 5: 투표용지인가, 총알인가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외침, 살아남은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