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에게 영감을 준 영화 몇 편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의 삶은 수많은 이야기의 총합이다. 그중에서도 영화는 가장 강력한 이야기꾼으로서, 어린 시절 우리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이 책은 나의 유년기와 청년기를 통과하며 삶의 중요한 길목마다 등대가 되어준 일곱 편의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이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대사를 따라 하며 밤을 새웠던 <타짜>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는 냉정한 세계의 법칙을, <올드보이>는 함부로 놀린 혓바닥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 처절하게 보여주며 말의 무게를 가르쳐 주었다. <내부자들>과 <신세계>는 권력이라는 괴물의 맨얼굴을 스크린에 펼쳐 보이며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마주하게 했고, <세 얼gan이>와 <브이 포 벤데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상의 정해진 틀에 저항하는 용기와 신념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재수 시절의 고단함을 위로했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눈물, 그리고 인생의 고비를 넘을 때 문득 떠올랐던 <시네마 천국>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는 삶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9년의 시간을 건너뛰며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비포 시리즈>는 관계의 마법이 어디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단순한 영화 리뷰가 아니다. 스크린 속 인물들의 대사와 선택,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한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형성해 나갔는지에 대한 고백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 영화’를 다시 한번 떠올리고, 그 영화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DeliAuthor]'최성호' 최고의 성공은 호기심이다 무자본으로 어떤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해적 창업가입니다. 지방의 한 의과대학을 다니던 중 캡틴후크를 만나 무자본 창업을 깨닫고 해적이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2017년,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 큐니버시티(주)를 공동설립했습니다. 2021년 1인 기업을 위한 공간과 사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면뭐해(주)를 공동설립했고, 2023년 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 콘다(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자 연락처: choi@condaa.com [DeliList]프롤로그: 영화는 어떻게 우리를 자라게 하는가 Chapter 1: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더라 – 타짜와 올드보이 Chapter 2: 권력이라는 시스템의 민낯 – 내부자들과 신세계 Chapter 3: 슬픔과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 시네마 천국과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Chapter 4: 세상의 틀을 깨는 용기 – 세 얼간이와 브이 포 벤데타 Chapter 5: 27년, 세 번의 하루가 보여준 사랑의 모든 것 – 비포 시리즈 에필로그: 스크린 너머의 삶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