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바닷길을 연 항해자, 바스쿠 다 가마

15세기 유럽, 동방의 향신료는 금보다 귀한 보물이었습니다. 육로를 장악한 이슬람 세력을 피해 인도로 가는 새로운 바닷길을 열고자 했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의 간절한 꿈. 그 위대한 임무의 중심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스쿠 다 가마, 단호한 결단력과 불굴의 용기를 지닌 항해자였습니다. 이 책은 1497년 7월 8일, 리스본 항구를 떠나 희망봉을 돌아 인도의 캘리컷에 닿기까지, 바스쿠 다 가마가 이끌었던 역사적인 1차 항해의 여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에세이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미지의 바다를 향한 두려움과 싸우며 괴혈병으로 동료를 잃는 아픔, 아프리카 동해안에서 마주한 낯선 문화와의 충돌과 갈등,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인도의 땅을 밟았을 때의 벅찬 감동과 냉혹한 현실까지. 그의 여정은 단순한 지리적 발견을 넘어, 문명과 문명이 충돌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거대한 서막이었습니다. 바스쿠 다 가마의 항해는 유럽과 아시아의 역사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거친 파도에 맞서 신념의 돛을 올렸던 한 인간의 위대한 도전과 그 이면에 가려진 고뇌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은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용기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프롤로그: 미지의 바다를 향한 열망 Chapter 1: 항해의 서막, 포르투갈의 꿈 Chapter 2: 위대한 항해의 닻을 올리다 Chapter 3: 아프리카 동해안에서의 만남과 갈등 Chapter 4: 향신료의 땅, 캘리컷에 서다 Chapter 5: 귀환, 새로운 시대의 여명 에필로그: 역사의 물길을 바꾼 항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