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어디에나 있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인 미셸 푸코. 그의 이름은 몰라도 이 말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권력이 대통령이나 CEO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병원, 군대, 공장, 심지어 우리 가족과 친구 관계 속에도 스며들어 있다는 섬뜩하고도 예리한 통찰입니다. 이 책은 ‘사유의 혁명가’ 미셸 푸코의 핵심 어록들을 모아, 마치 푸코 자신이 우리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문장들을 영어 원문과 함께 맛보고, 푸코의 목소리로 직접 그 깊은 의미를 풀어내는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상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감시탑’인 판옵티콘의 원리가 어떻게 현대 소셜미디어와 만나 우리 스스로를 감시하게 만드는지, ‘진리’나 ‘지식’이 얼마나 중립적인 허상에 불과한지, 그리고 그 모든 억압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저항’하고 ‘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명언집이 아닙니다. 저자 캡틴후크의 안내에 따라, 푸코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꿰뚫어 볼 ‘사유의 연장통’을 얻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벽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창문을 내고,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이 책은 가장 날카롭고 믿음직한 지적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왜 지금, 우리에게 미셸 푸코인가? Chapter 1: 권력은 위가 아니라 아래에서 온다 Chapter 2: 보이지 않는 감시의 눈, 판옵티콘 Chapter 3: 지식은 세상을 자르는 칼이다 Chapter 4: 나는 예언자가 아닌, 창문을 만드는 사람 Chapter 5: 당신이 하는 행동이 무엇을 하는지 아는가? 에필로그: 푸코의 연장통을 들고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