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나라 스페인, 그 뜨거운 땅 위에는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의 영혼을 빚어낸 다섯 명의 위대한 인물들의 삶과 열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인물 에세이입니다. 분열된 왕국을 하나로 묶고 대항해시대의 서막을 연 강력한 군주, 이사벨 1세의 불굴의 의지 속에서 통일 스페인의 비전을 엿봅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기사 ‘돈키호테’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한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파란만장한 삶은 우리에게 깊은 문학적 울림을 선사합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궁정의 화려함부터 전쟁의 참상까지, 빛과 어둠을 캔버스에 담아낸 프란시스코 고야의 붓 끝에서는 역사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딱딱한 직선을 거부하고 자연의 곡선을 건축으로 승화시킨 안토니 가우디. 그의 경이로운 건축물들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신을 향한 그의 순수한 믿음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낡은 관습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재창조한 파블로 피카소의 혁명적인 예술 세계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거대한 흐름을 따라갑니다. 『세계의 인물 스페인편』은 단순한 위인전을 넘어, 한 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한 이들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꿈을 이야기합니다. 정치, 문학, 미술, 건축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가치와 영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스페인의 심장을 뛰게 한 위대한 영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태양과 열정의 땅, 그들이 그린 역사 Chapter 1: 통일 스페인의 초석을 다진 여왕, 이사벨 1세 Chapter 2: 라만차의 기사를 탄생시킨 영원한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Chapter 3: 시대의 빛과 어둠을 캔버스에 담은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Chapter 4: 자연을 노래한 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Chapter 5: 20세기 미술의 혁명가, 파블로 피카소 에필로그: 스페인의 영혼으로 남은 이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