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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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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만약 부처님 오신 날과 크리스마스가 같은 날이라면?” 이 발칙하고 유쾌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느 날 문득, 소설 속 한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예수랑 부처가 진짜 성인인 건 분명하구나. 겹치지도 않게 계절을 골라 태어났으니 말이야.” 이 얼마나 절묘한 통찰인가요. 봄의 부처님과 겨울의 예수님, 두 성인이 다른 계절에 오신 덕분에 우리는 두 번의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두 분이 같은 날 오셨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은 그 기발한 상상을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선으로 풀어낸 유쾌한 에세이입니다. 종교적 민감성은 모두 내려놓고,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시민이자 직장인의 관점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을 그려봅니다. 거리에는 연등과 크리스마스트리가 나란히 불을 밝히고, 절과 교회는 같은 날 홍보 전단을 돌리며 분주합니다. 아이들은 두 배의 선물을 기대하며 환호하고, 어른들은 ‘두 집 살림’을 챙기듯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캐럴과 범패가 번갈아 울려 퍼지는 기묘하지만 왠지 모르게 평화로운 세상. ‘부처님 오신 날과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넘어 사람과 문화, 그리고 휴일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두 빛이 겹쳐질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우리가 기념해야 할 진짜 가치는 결국 사랑과 자비, 그리고 평화라는 공통점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휴일이 두 개에서 하나로 줄어드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직장인의 솔직한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봄의 자비와 겨울의 사랑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드는지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DeliList]프롤로그. 두 성인이 계절을 나눠 가진 건 신의 센스다 1장. 정말 같은 날이었다면 무슨 일이? 2장. 만약 국경일이 하나밖에 안 된다면? 3장. 같은 날이면 느껴지는 기묘한 미학 4. 두 성인이 같은 날 태어났다면 남길 메시지 5장. 인간 세상의 관점: 명절이 합쳐지면 생기는 일들 6장. 현실로 돌아와서 — 다행히도 계절이 다르다 에필로그.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