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평범함을 알아?

“평범하게만 살아라.” 우리는 이 말을 얼마나 가볍게 여겨왔을까요? 세상은 비범함을 강요하고 특별함을 찬양하지만, 정작 우리 삶의 가장 큰 숙제는 ‘평범함’을 지켜내는 일일지 모릅니다. 부모님의 걱정 어린 당부 속에 담긴 그 ‘평범’이, 사실은 아무나 도달할 수 없는 경지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닫곤 합니다. 이 책은 ‘비범함’을 추구하는 시대에 ‘평범함’이라는 단어의 진짜 가치를 묻는 철학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4060세대의 시선으로 ‘정상’, ‘평범’, ‘비범’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그토록 바라 마지않는 평범한 삶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매일 무사히 출근하는 일, 그럭저럭 관계를 유지하는 지혜, 그만하면 괜찮은 건강과 멘탈을 지키는 일.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평범’이라는 기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생의 절반을 달려온 뒤에야 ‘이제라도 평범해지고 싶다’고 고백하게 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책입니다. 평범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성실함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비범함의 유혹에 지쳐버린 당신에게, 평범한 하루의 위대함을 되찾아줄 작은 위로와 성찰의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쌍둥이 남매의 아빠로, 아이들에게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고전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해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쌍둥이 남매의 끊임없는 질문과 호기심은 제임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어려운 이야기도 아이들에게 맞게 풀어내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모험과 배움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쓴다.

프롤로그. “네가 평범함을 알아?” 1장. 정상적으로 살기 vs. 평범하게 살기 vs. 비범하게 살기 2장. 부모가 바라는 ‘평범’의 이중성 3장. 평범은 하찮지 않다 — 오히려 가장 높은 난이도다 4. 장. 평범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 만들어가는 것이다 5장. 50대면 당연히 비범해질 줄 알았다 6장. 평범으로 향하는 도전 — 4060의 새로운 목표 에필로그. 그래서 나는 이제 ‘평범해지는 것’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