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과 정의, 어느 쪽이 소중한가

우리는 종종 ‘나라를 위한 일’과 ‘옳은 일’ 사이에서 깊은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애국심은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사랑이라는 숭고한 가치이지만, 때로는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키고 불의를 정당화하는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반면 정의는 인류 보편의 양심이자 원칙이지만, 때로는 ‘우리’라는 공동체의 현실적 이익과 충돌하며 우리를 고독한 선택의 기로에 세웁니다. 이 책은 애국심과 정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국가, 사회, 개인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두 가치가 어떻게 충돌하고,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그 내면을 깊이 탐색합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고뇌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 딜레마를 통해, ‘국가를 위한다’는 명분이 어떻게 개인의 양심을 시험하는지, 공동체의 이익과 보편적 윤리가 맞부딪히는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저자 채운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통찰로, 애국심과 정의가 서로를 부정하는 개념이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가장 깊은 애국심은 자신의 국가가 더 정의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국가적 가치와 개인의 양심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사유하고, 맹목적 충성을 넘어 비판적 애정을 통해 국가를 사랑하는 성숙한 시민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진짜 애국은 불의에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편에 서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것임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전합니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프롤로그: 당신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Chapter 1: 애국심이라는 이름의 빛과 그림자 Chapter 2: 정의, 시대의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깃발 Chapter 3: 국가가 나에게 부당함을 명할 때 Chapter 4: '우리'라는 경계와 보편적 가치의 저울 Chapter 5: 진정한 애국은 정의를 외면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국가의 품격은 질문하는 시민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