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이 말을 가슴에 품는다. 서점에는 ‘열정에 모든 것을 걸어라’라고 외치는 책들이 가득하고, 미디어는 좋아하는 일로 성공한 사람들의 빛나는 모습만을 비춘다. 하지만 그 달콤한 조언을 따라 나섰다가 오히려 깊은 혼란과 번아웃에 빠지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왜일까? 이 책은 우리가 인생과 일에서 겪는 가장 근본적인 혼란, 즉 ‘좋아하는 것(취향)’과 ‘잘하는 것(재능)’을 동일시하는 착각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감정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재능의 부재 앞에서 좌절하고,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이 없는 일을 계속하다가 서서히 소진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커리어와 삶의 방향성을 코칭해온 저자 김숙희는 심리학적 통찰과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이 두 가지를 명확히 구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좋아하는 것은 내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며, 잘하는 것은 그 길을 갈 수 있게 만드는 ‘지도’와 같다. 나침반만 있거나 지도만 있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닿을 수 없다. 이 책은 막연한 열정을 좇다 지친 사람들,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고 싶은 모든 성인을 위한 섬세하고 지적인 자기탐색 가이드다. 독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리하고, 이 둘을 어떻게 조합하여 자신만의 단단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얻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남의 성공 공식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선명하게 그리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믿음직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왜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면서 길을 잃는가 Chapter 1: 열정이라는 달콤한 함정 Chapter 2: 재능이라는 조용한 신호 Chapter 3: 취향이라는 나침반, 강점이라는 지도 Chapter 4: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만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Chapter 5: 직업이 아닌 삶을 설계하는 법 에필로그: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