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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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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랫동안 ‘어디에 사는가’를 기준으로 사람을 세고 도시를 계획해 왔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반으로 한 ‘등록인구’는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였지만, 이 숫자만으로는 더 이상 도시의 진짜 모습을 파악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제 일하고, 배우고, 즐기고, 소비하는 장소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주소지와 실제 생활권의 불일치는 점점 커지고, 특히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낡은 인구 개념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생활인구』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중심에서 탄생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생활인구’는 단순히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머물며 통근, 통학, 관광, 쇼핑 등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는 빅데이터와 통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비로소 측정 가능해진, 도시의 진짜 활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혈류도와 같다. 이 책은 ‘생활인구’라는 개념이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지 그 사회적 배경부터 법적 정의, 데이터의 구조와 한계까지 명확하게 설명한다. 나아가 이동통신 데이터와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구체적인 분석 방법론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직접 사람들의 흐름을 읽고 해석하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상권 분석, 교통 정책, 도시 계획, 관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어 도시를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서울의 24시간, 수도권의 거대한 통근권, 지방 소도시의 숨겨진 잠재력 등 대한민국 도시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활인구라는 프리즘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익숙했던 공간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AI와 초개인화 모빌리티 시대에 생활인구 개념이 어떻게 진화할 것이며, 우리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마무리한다. 이 책은 정책 입안자, 기업의 전략가, 소상공인, 그리고 우리 도시의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람의 ‘흐름’을 읽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DeliAuthor]

'아르스' (Ars) | Ars Lucet 아르스는 20년간 부동산 실전 투자와 개발, 자산 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부동산 자산관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생 전반을 설계하는 ‘자산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호암아트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회원의 밤’ 행사에서 강연자로 무대에 서는 등 꾸준히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돈보다 중요한 건 인생의 방향’이라는 철학 아래,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기 인생에 빛나는 기회 ’가 되길 바란다.

[DeliList]

프롤로그: 생활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읽는 새로운 시각, 왜 지금 ‘생활인구’인가 1장. 생활인구의 탄생 2장. 생활인구를 구성하는 흐름들 3장. 생활인구 데이터 이해하기 4장. 생활인구 분석 방법론 5장. 도시를 움직이는 생활인구 6장. 산업별 생활인구 활용 사례 7장. 생활인구로 읽는 한국의 도시들 8장. 생활인구의 미래 에필로그: 사람의 흐름을 이해하는 도시, 더 나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