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그의 이름은 단순한 화가를 넘어, 시대를 뒤흔든 혁명가이자 끊임없이 자신을 파괴하고 재창조한 예술의 아이콘으로 기억됩니다. 이 책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그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평생에 걸쳐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던 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예술적 여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가난과 친구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슬픔을 푸른색으로 토해냈던 '청색 시대'부터, 사랑의 기쁨과 서커스단의 낭만을 장밋빛으로 물들였던 '장밋빛 시대', 전통적인 원근법을 파괴하고 대상을 해체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입체주의'의 탄생, 그리고 전쟁의 참상을 거대한 캔버스에 담아 시대의 비극을 고발한 '게르니카'에 이르기까지, 피카소의 삶은 그의 예술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서사였습니다. 또한, 이 책은 그의 예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여인들과의 사랑, 신화적 모티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했던 과정, 그리고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도예,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았던 그의 창조적 열정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독자들은 피카소의 작품 속에 담긴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과 이야기들을 따라가며, 한 예술가가 어떻게 자신의 삶과 시대를 예술로 승화시켰는지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붓 끝에서 펼쳐진 영혼의 연금술을 통해, 우리는 예술이 가진 위대한 힘과 영원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캔버스에 담은 영혼의 연금술사 Chapter 1: 슬픔과 사랑을 그리다, 청색과 장밋빛 시대 Chapter 2: 세상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다, 입체주의의 탄생 Chapter 3: 시대의 비극을 고발하다, 게르니카의 절규 Chapter 4: 열정과 욕망의 미로, 뮤즈와 미노타우로스 Chapter 5: 멈추지 않는 창조의 불꽃, 노년의 예술혼 에필로그: 신화가 된 이름, 파블로 피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