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 올라타 있습니다. 이 파도를 일으키고 지배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바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입니다. 현재 이 시장은 엔비디아(NVIDIA)라는 거대한 제국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엔비디아의 GPU 없이는 AI를 논할 수 없다고 말할 때,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며 과감히 반기를 든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입니다. 이 책은 리벨리온이라는 이름에 담긴 '반란'의 정신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들의 창업 이야기를 생생하게 추적합니다. 인텔, IBM, 스페이스X, 모건스탠리 등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각자의 길을 걷던 세 명의 천재, 박성현, 오진욱, 김효은은 왜 안정된 길을 버리고 불확실한 창업의 바다에 뛰어들었을까요? 그들이 실리콘밸리가 아닌 대한민국을 반란의 기지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벨리온의 핵심 무기인 AI 반도체 '아이온(ION)'과 '아톰(ATOM)'의 탄생 비화와 기술적 우위를 파헤칩니다. 금융 시장의 심장을 겨냥한 초저지연 반도체부터 거대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반도체까지, 그들이 어떻게 특정 영역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엔비디아의 범용 GPU에 맞서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KT의 전폭적인 지원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이라는 두 거인의 어깨 위에서 어떻게 단 3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성공 전략과 파트너십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AI 반도체라는 미래 산업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기술 전쟁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거대 제국에 맞서는 다윗의 돌멩이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리벨리온의 담대한 도전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지 함께 탐구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혁신과 도전의 정신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AI 반도체 전쟁, 반란의 서막 Chapter 1: 세 명의 해적, 실리콘밸리를 떠나다 Chapter 2: 반란군의 무기: 금융 심장부를 꿰뚫는 ION과 데이터센터의 ATOM Chapter 3: 거인의 어깨 위에서: KT와 삼성, 그리고 유니콘으로 Chapter 4: 엔비디아 제국에 맞서는 법 Chapter 5: 리벨리온의 항해, 어디로 향하는가? 에필로그: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반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