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마음이 충돌할 때 나타나는 심리적 신호

“이 길이 맞다는 걸 아는데, 왜 발이 떨어지지 않을까?”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걸 아는데, 왜 마음은 미련을 버리지 못할까?” 머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선택, 현명한 판단, 합리적인 길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 정답을 향해 선뜻 움직이지 못하고 주저앉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다고 속삭입니다. 우리는 이성과 감정의 엇박자 속에서 길을 잃고, 이 모든 것을 ‘의지 부족’이나 ‘나약함’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하지만 이 끝없는 내적 충돌은 당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머리의 논리적 속도와 마음의 정서적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마음은 과거의 상처, 미래에 대한 불안, 혹은 익숙함이 주는 안락함에 묶여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우리에게 필사적으로 말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감정이 준비되지 않으면, 우리의 행동은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머리와 마음이 충돌할 때 우리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신호를 섬세하게 해석하고, 그 불일치 속에 숨겨진 마음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 법을 안내합니다. 행동을 가로막는 감정의 뿌리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조급한 머리를 잠시 멈추고 마음이 따라올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춰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더 나아가 이성, 감정, 그리고 습관이라는 세 가지 내적 동력을 조화롭게 작동시켜, 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않고 온전한 나로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기술을 알려줍니다. 머리와 마음의 충돌은 당신이 틀렸다는 증거가 아니라, 잠시 멈춰 내면을 돌보라는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 안의 불협화음을 이해하고, 마음이 준비될 때까지 기꺼이 기다려주는 따뜻한 지혜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움직이면, 행동은 비로소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프롤로그: 머리는 아는데, 왜 마음은 따라주지 않을까? Chapter 1: 머리와 마음의 불협화음, 그 정체는 무엇인가? Chapter 2: 행동을 가로막는 마음의 목소리들 Chapter 3: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기다려주는 기술 Chapter 4: 이성, 감정, 습관의 조화로운 협주곡 Chapter 5: 내 안의 신호를 나를 위한 지도로 바꾸는 법 에필로그: 나의 속도를 존중하며, 마침내 나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