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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 바위에서 피어난 오트쿠튀르의 거장. 존갈리아노-바위에서피어난오트쿠튀르의거장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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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 - 바위에서 피어난 오트쿠튀르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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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뜨거운 태양과 단단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작은 바위, 지브롤터. 이곳에서 세상 가장 화려하고 낭만적인 패션의 역사를 써 내려간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존 갈리아노 - 바위에서 피어난 오트쿠튀르의 거장』은 스페인계 이민자의 아들로 런던에서 성장하며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예술적 자양분으로 삼아, 마침내 파리 오트쿠튀르의 정점에 오른 존 갈리아노의 극적인 삶을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책은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컬렉션 '레 쟁크루아야블'로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순간부터, 파리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힘겹게 이끌던 시절, 그리고 지방시를 거쳐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되어 패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영광의 나날들을 생생하게 조명합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쇼들은 단순한 옷의 발표가 아닌, 역사를 해체하고 환상을 재조립한 한 편의 연극이자 꿈의 파편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가 어떻게 과거의 영감들을 현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재창조했는지, 그의 디자인에 담긴 깊은 인문학적 탐구와 서사를 섬세하게 따라갑니다. 하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짙어지는 법. 세계 패션의 정점에서 감당해야 했던 엄청난 압박감과 창작의 고통, 그리고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한순간의 실수와 그 후 이어진 길고 외로운 침묵의 시간 또한 솔직하게 담아냅니다. 모두가 끝이라고 말하던 순간, 그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돌아와 해체주의 미학에 자신만의 서사를 녹여내며 또 다른 차원의 예술을 선보입니다. 이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창조를 향한 열망을 멈추지 않았던 한 예술가의 감동적인 부활의 기록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한 패션 디자이너의 성공 신화를 넘어, 정체성의 혼란, 창작의 희열과 고통, 추락과 재기라는 인간 보편의 드라마를 담고 있습니다. 존 갈리아노라는 상처 입은 거장의 삶을 통해 우리는 예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지브롤터의 바위, 파리의 런웨이를 꿈꾸다 Chapter 1: 이방인의 노래, 런던의 무대에서 울려 퍼지다 Chapter 2: 빛의 도시로, 지방시와 디올의 문을 열다 Chapter 3: 디오라마의 마법사, 패션의 역사를 새로 쓰다 Chapter 4: 영광의 그림자, 추락과 침묵의 시간 Chapter 5: 귀환, 해체와 재구성의 미학 에필로그: 상처 입은 거장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