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관문, 거대한 바위 요새 지브롤터. 이곳에 낮에는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관으로, 밤에는 녹색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트라이커로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 카시아로, 지브롤터 축구의 심장이자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이 책은 인구 3만의 작은 나라 지브롤터가 낳은 위대한 영웅, 리 카시아로의 삶과 도전을 담은 감성 에세이입니다. 평범한 경찰관이었던 그가 어떻게 축구화를 신고 유럽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갔는지, 그 뜨거운 여정을 따라갑니다. 지브롤터 축구가 UEFA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마침내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벅찬 감동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책의 하이라이트는 두 번의 기적적인 순간입니다. 2015년, 강호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터뜨린 지브롤터 역사상 최초의 공식 대회 득점.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이 한 골은 지브롤터 국민들에게 승리 이상의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유럽의 명문 클럽 셀틱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습니다. 『리 카시아로 - 불가능에 도전한 푸른 셔츠의 영웅』은 단순히 한 축구선수의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이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며, 공동체의 꿈과 개인의 열정이 만나 일으키는 기적에 대한 찬사입니다. 그의 발끝에서 터져 나온 골들이 단순한 득점을 넘어, 작은 나라의 희망과 정체성을 어떻게 쏘아 올렸는지 그 감동의 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바위의 심장이 뛰는 곳 Chapter 1: 경찰관과 스트라이커, 두 개의 삶 Chapter 2: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연 푸른 셔츠 Chapter 3: 햄던 파크의 함성을 잠재운 1분 Chapter 4: 빅토리아 스타디움의 기적, 거인을 쓰러뜨리다 Chapter 5: 살아있는 전설, 유니폼 너머의 유산 에필로그: 푸른 셔츠가 남긴 희망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