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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골목 끝에서 만난 푸른 바다, 그리스 미코노스. 새하얀골목끝에서만난푸른바다그리스미코노스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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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골목 끝에서 만난 푸른 바다, 그리스 미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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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의 보석, 미코노스에 발을 내딛는 순간 세상은 온통 하양과 파랑, 두 가지 색으로 압축됩니다. 비행기 창밖으로 처음 마주한 에게해의 짙고 푸른 물빛은 심장이 멎을 듯한 감동을 선사했고, 이내 눈앞에 펼쳐진 새하얀 건물들의 눈부신 풍경은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는 입구 같았습니다. 이 책은 그 찬란한 빛의 섬, 미코노스에서의 며칠을 담은 따뜻한 여행 기록입니다. 미로처럼 얽힌 미코노스 타운, 호라의 골목길을 정처 없이 헤매는 즐거움부터 시작합니다. 하얀 벽을 캔버스 삼아 그려진 파란 창문과 문, 그 위를 화려하게 수놓은 진분홍 부겐빌리아 꽃넝쿨의 강렬한 색채 대비는 걷는 내내 감탄을 자아냅니다. 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상점의 아기자기한 기념품,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시원한 프라페 한 잔의 여유는 여행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입니다. 바람의 섬이라는 별명답게, 바람개비 언덕 ‘카토 밀리’에 서면 온몸으로 에게해의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삐걱이는 풍차 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해 질 녘이면 세상의 모든 낭만이 모여드는 ‘리틀 베니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다와 맞닿은 테라스에 앉아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은 여행의 가장 황홀한 하이라이트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그리스 전통 음식으로 채운 저녁 식사, 그리고 낮의 활기가 잦아든 고요한 밤의 골목을 산책하며 느낀 몽환적인 시간들까지. 이 책은 미코노스가 가진 모든 감각적인 순간들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냅니다. 새하얀 골목 끝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 가슴을 뛰게 하던 푸른 바다처럼, 이 책이 당신의 일상에 작은 설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

나는 빛처럼 사람들의 이야기에 손을 얹고, 그들의 꿈과 기억을 글로 건져 올리는 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말보다 글로 마음을 전하기를 좋아했고, 문장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는 작은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타인과 공감을 잇는 다리이자 나의 삶을 지탱하는 예술이다.

[DeliList]

프롤로그: 에게해의 푸른빛 속으로 Chapter 1: 하얀 미로, 호라 골목을 걷다 Chapter 2: 바람이 머무는 언덕, 카토 밀리 Chapter 3: 바다를 그리는 창가, 리틀 베니스의 노을 Chapter 4: 접시 위에 담긴 햇살과 바다 Chapter 5: 별빛 아래, 고요히 빛나는 밤의 골목 에필로그: 내 마음속에 남은 하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