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이탈리아, 세상의 중심은 지구이며 모든 천체는 그 주위를 돈다는 진리가 천 년 넘게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던 시대.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직접 만든 망원경을 하늘로 향하게 하여, 이전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우주의 비밀을 엿보았습니다. 달 표면의 울퉁불퉁한 산과 계곡, 목성을 맴도는 네 개의 위성, 금성의 달과 같은 위상 변화. 그의 눈에 비친 밤하늘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교회가 가르쳐온 완벽하고 불변하는 천상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변화하고 움직이는, 지상과 다르지 않은 역동적인 세계였습니다. 이 책은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삶을 통해 진실을 향한 한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피사의 젊은 수학자로서 권위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젊은 시절부터, 망원경이라는 새로운 눈으로 우주의 질서를 다시 쓴 위대한 발견의 순간들, 그리고 그의 발견이 불러온 거대한 파장과 종교 재판이라는 비극적 절정까지. 그의 삶은 단순한 과학적 업적의 나열이 아닌, 신념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권력과 맞서 싸워야 했던 한 인간의 고뇌와 용기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 별을 향한 진실, 낡은 세계를 뒤흔들다』는 낡은 세계의 편견과 억압 속에서도 끝까지 관찰과 이성을 믿었던 그의 치열한 삶을 감성적인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그의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진실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묻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별을 바라보기를 멈추지 않았던 갈릴레오의 눈을 통해, 독자들은 낡은 세계를 뒤흔든 진실의 힘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별을 향한 진실의 첫걸음 Chapter 1: 피사의 젊은 사상가, 낡은 지식에 의문을 품다 Chapter 2: 별의 전령, 망원경으로 열린 새로운 우주 Chapter 3: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진실을 증명하다 Chapter 4: 진실의 대가, 신념과 권력의 충돌 Chapter 5: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불꽃, 마지막 투쟁과 유산 에필로그: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영원한 진실의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