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부터 상상하기를 멈췄을까?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마음속의 마법 세계를 닫아버리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한때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던 미혼모에서 세계적인 작가가 된 조앤 K. 롤링의 삶을 통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상상력과 영감의 힘을 다시 일깨우는 여정을 그린다.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우연히 떠오른 마법 소년의 아이디어, 이혼과 가난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유모차를 밀며 카페에서 써 내려간 끈질긴 문장들, 그리고 열두 곳의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끝에 만난 기적 같은 순간. 이 모든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녀의 세상을 알아본 것은 노련한 편집자가 아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던 한 8살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이었다. 이 책은 조앤 K. 롤링의 성공 신화를 단순히 운 좋은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는다. 그녀의 깊은 상처와 결핍이 어떻게 《해리 포터》라는 거대한 세계관의 자양분이 되었는지, 번뜩이는 영감을 거대한 이야기로 완성하기까지 어떤 치밀한 설계와 노력이 있었는지, 그리고 절망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나아가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잃어버린 상상력을 되찾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꿈꿀 수 있는 구체적인 비결을 제시한다. 당신의 삶에도 마법 같은 순간을 불러올 단 하나의 질문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이 책과 함께 그 질문을 찾아 나서보자.
[DeliAuthor]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프롤로그: 마법의 문을 연 단 하나의 질문 Chapter 1: 상상력의 샘, 상처에서 태어나다 Chapter 2: 보이지 않는 건축가, 냅킨 위에 세상을 짓다 Chapter 3: ‘만약에’라는 마법, 아이의 시선이 세상을 바꾸다 Chapter 4: 원고를 넘어, 이야기가 공유될 때의 힘 Chapter 5: 내 안의 어린아이를 깨우는 법, 상상력을 잃지 않으려면 에필로그: 당신의 9와 4분의 3 승강장은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