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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Lives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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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2020년 5월 25일, 한 남자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절규하며 스러져갔다.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8분 46초는 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미국 사회 깊숙이 뿌리내린 인종차별이라는 거대한 상처를 터뜨리는 도화선이 되었다. 그의 죽음과 함께 '#BlackLivesMatter'라는 외침은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광장을 뒤덮는 거대한 함성이 되었다. 이 책은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이 어떻게 하나의 해시태그에서 시작해 전 지구적 인권 운동으로 발전했는지 그 여정을 심층적으로 추적한다. 2013년 트레이본 마틴 사건 이후 절망 속에서 탄생한 이 문장이 마이클 브라운, 에릭 가너를 거쳐 조지 플로이드에 이르기까지, 어떤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분노를 담고 있는지 생생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이 책은 '시스템적 인종차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구조를 파헤친다. 왜 특정 인종에게 법의 잣대가 더 가혹하게 적용되는가? 왜 교육과 고용, 주거의 기회는 불평등하게 주어지는가? 개인의 편견을 넘어 사회 시스템 전체에 내재된 차별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며, 'All Lives Matter'와 같은 반론이 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BlackLivesMatter』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지만, 동시에 더 나은 사회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거리의 외침이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 변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그 성과와 과제를 조명한다. 이것은 단지 흑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과 혐오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숨 쉴 권리를 되찾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DeliAuthor]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

프롤로그: 아홉 번의 숨 막힘, 하나의 목소리가 되다 Chapter 1: 해시태그의 탄생 - 절망 속에서 피어난 외침 Chapter 2: 조지 플로이드, 역사의 변곡점이 된 이름 Chapter 3: 보이지 않는 벽, 시스템적 인종차별의 민낯 Chapter 4: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왜 논쟁이 되는가 Chapter 5: 거리의 외침,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에필로그: 숨 쉴 권리, 우리 모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