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Friendly

우리는 너무 쉽게 사고 너무 쉽게 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편리함이라는 이름 아래 무심코 행하는 일상의 선택들이 모여 지구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우리는 종종 잊어버리곤 합니다. 기후 위기, 플라스틱 섬, 미세먼지와 같은 거대한 문제 앞에서 개인의 노력은 한없이 작고 무력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그 ‘작은 시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coFriendly』는 환경 보호를 거창하고 어려운 과제가 아닌, 나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의 전환으로 제안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왜 우리가 의식 있는 소비자가 되어야 하는지, 우리의 식탁이 어떻게 지구의 내일과 연결되는지, 그리고 바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탐구합니다. 이는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니멀리즘과 제로 웨이스트를 통해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삶의 기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로컬 푸드와 채식 위주의 식단이 우리의 몸과 지구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드는지, 올바른 분리배출과 새활용이 죽은 자원에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개인의 실천을 넘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Eco-Friendly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길을 모색합니다. 이 책은 완벽한 친환경주의자가 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과정’ 자체를 격려합니다. 지구에 해를 덜 끼치는 ‘무해한 삶’을 지향하는 여정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진정한 충만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coFriendly』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지속 가능한 ‘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사려 깊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프롤로그: 지구를 위한 불편함, 나를 위한 충만함 Chapter 1: 소비를 돌아보다: 의식 있는 소비자로 거듭나기 Chapter 2: 식탁 위의 작은 혁명: 지속 가능한 식생활 Chapter 3: 일상을 바꾸는 습관: 에너지와 자원의 재발견 Chapter 4: 자연과 연결되기: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삶 Chapter 5: 함께 만드는 변화: Eco-Friendly 커뮤니티 에필로그: 무해한 사람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