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같은 길을 걷습니다. 출근길, 퇴근길, 주말의 산책로까지.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 속에서 우리는 무뎌지고, 일상은 당연한 배경처럼 흐릿해집니다.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질문들은 소음처럼 맴돌지만, 그것을 들여다볼 틈도 없이 하루는 저물어갑니다. 어쩌면 우리는 익숙한 세상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당신을 낯선 길 위로 초대하는 인문 여행 에세이입니다. 늘 지나던 길이 아닌, 발길 닿는 대로 향한 곳에서 우리는 비로소 우리 자신과 제대로 마주하게 됩니다. 낯선 풍경은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우고, 예상치 못한 만남은 삶의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며, 고요한 자연은 말없이 깊은 위로를 건넵니다. 길 위에서의 ‘거리 두기’는 복잡했던 문제를 선명하게 비추는 가장 정직한 거울이 되어줍니다. 저자는 제주와 육지를 오가며 만난 길 위의 순간들,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철학적 사유를 따뜻하고 서정적인 문장으로 기록합니다. 스피치 전문가로서 발견한 ‘말과 사유의 힘’이 여행의 통찰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타인과 자연, 그리고 나 자신과 나누는 깊이 있는 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낯선 길 위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발견하고, 일상을 더욱 단단하게 살아갈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떠나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발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익숙한 세상에 길을 잃다 Chapter 1: 낯선 길이 말을 걸어올 때 Chapter 2: 모든 것들은 고요히 빛나고 있었다 Chapter 3: 거리, 나를 비추는 가장 정직한 거울 Chapter 4: 잘 걷는 법, 잘 살아내는 법 Chapter 5: 나의 길 위에서 당신의 철학을 줍다 에필로그: 다시, 길을 나설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