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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마리누스, 박해를 피해 자유의 반석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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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의 거대한 그림자가 유럽을 뒤덮고 있던 4세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무자비한 기독교 박해를 피해 달마티아의 작은 섬 아르베를 떠나야 했던 한 석공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리누스. 정과 망치를 손에 쥔 채, 그는 신앙의 자유라는 단 하나의 꿈을 안고 아드리아해를 건넙니다. 이 책은 성 마리누스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의 짧은 평화와 예기치 못한 시련을 거쳐, 험준한 티타노 산에 올라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작은 공화국, 산마리노의 씨앗을 뿌렸는지 그 감동적인 여정을 따라갑니다. 단순한 종교적 인물의 일대기를 넘어, 한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작은 몸짓이 어떻게 1700년이 넘는 자유의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저자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듯한 섬세한 묘사는 독자들을 4세기 로마의 핍박받는 거리에서부터 티타노 산 정상의 고요한 새벽까지 함께 걷게 합니다. 마리누스가 남긴 “나는 당신들을 두 사람 모두로부터 자유롭게 하노라”는 마지막 유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공동체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의 격랑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한 줄기 빛, 성 마리누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역사의 폭풍우 속에 핀 자유의 꽃 Chapter 1: 아르베 섬의 석공, 꿈을 품다 Chapter 2: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그림자, 신앙을 위협하다 Chapter 3: 거짓된 안식처, 리미니의 시련 Chapter 4: 티타노 산에 오르다,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 Chapter 5: “나는 당신들을 두 사람 모두로부터 자유롭게 하노라” 에필로그: 반석 위에 세워진 나라, 1700년의 울림